[ESG 이슈 NOTE - 에너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CBAM과 탄소중립 실천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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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AM에 따른 에너지 산업의 동향과 에너지 효율 개선 사례
안녕하세요,
기업관점에서 ESG 대응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모든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응원하는
i-ESG 입니다.
오늘은 CBAM에 따른 에너지 산업이 받고 있는 압박과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 저탄소 사회와 에너지 산업
너지 산업은 다양한 산업에 투입재 또는 인프라로서 의존도가 높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자체 운영 뿐만이 아니라 고객과 공급업체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에너지 산업은 최근 다양한 ESG 규제에 직면했는데요, 탄소세와 배출권 거래제, 탄소 메커니즘, 국가 목표 탄소중립이행, 재생에너지 발전, 환경 규제 등을 볼 수 있겠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으로 전 세계 국가가 에너지 공급망을 강화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조치를 취하였는데요, 이러한 움직임과 규제는 국가, 지역 등에 따라 세부적인 내용이 상이하기에 회사가 적용되는 규제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꼭 해야할까?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2022년 8월 미국 상원의회를 통과한 후, 청정 전기 및 에너지원에 대한 신규 투자가 수천억 달러의 규모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재무부에서 녹색에너지 투자를 위해 새롭게 재정한 인센티브는
1)풍력, 태양광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투자 및 생산세 공제 연장,
2)탄소 포집 및 격리 크레디트의 확장,
3)원자력 및 수소 발전의 생산 크레디트,
4)바이오디젤에 대한 크레디트 확대 및 지속가능한 항공연료
에 대한 인센티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시 2022년 10월 기존의 소규모 태양광에너지 중심에서 벗어나 원자력, 수소를 포함한 녹색성장 및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87%가 에너지 소비 과정을 통해 배출되고 있는 상황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변화되는 정책에 대한 에너지 산업계의 빠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 IRA를 고려하는 기업들
미국의 태양광 패널 제조사 퍼스트솔라는 시곤 공장에 대한 투자 및 시설 건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태양광 웨이퍼 제조사인 SPI에너지, 태양광 패널의 원료를 생산하는 미시시피실리콘과 REC실리콘도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태양광 에너지는 물론 ESGG(에너지저장장치), DAC-DIRECT AIR CAPTURE(공기 중 직접 탄소 포집)업종의 기업들도 IRA의 인센티브를 고려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CASE : BP, 미국 RNG 기업 아키아 에너지 인수
영국의 주요 정유사 BP(브리티시페트롤리엄)이 미국의 (RNG)재생 천연가스를 선동하는 기업 ARCHEA ENERGY(아키아에너지)를 인수하였다. RNG는 폐기물, 매립지 유기에서 포획한 가스를 말한다. BP의 CEO 버나드는 취임 후 신재생 에너지 사업 투자를 늘려왔으며 온실가스 배출 및 석유와 가스 생산을 감축하였으며,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할 것을 발표했다. 아키아에너지는 미국 전역에서 RNG 시설을 약 50개 운영하고 있으며, BP는 2030년까지 아키아에너지의 RNG 연료 생산량을 하루 3만배럴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BP는 이번 사업에 2027년까지 17억달러, 한화로 약 2조 4000억원을 투자하여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CBAM 대응을 준비하는 이유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은 2020년 투자 전략 결정에서 기후변화와 관련된 위험과 이에 대한 대응을 주요 지표로 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한 상당수의 운용사가 전기자동차와 에너지효율주택, 청정에너지 등 에너지 전환을 통해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 운용 지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연금자산운용(APG)는 2023년 삼성전자를 포함한 대한민국 대기업 10곳에 탄소 배출 감축 등 기후위기에 대응을 요구하였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대한민국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추진 전략에 원자력 관련 기술과 태양광 분야 기술, 그리고 풍력 분야 기술에 대해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한국전력이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사업에 참여하는 등의 기후 변화에 대한 노력이 미미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점을 토대로 CBAM에 대한 국내를 포함한 세계적인 움직임은 여러 나라 간의 기업 활동은 물론,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관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각 기업들은 CMAM 대응이 필수적이며, 이러한 에너지산업에 대한 탄소중립 요구 증가에 대한 대응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음으로 보여집니다.
CASE | ENEL : FUTUR-E프로젝트
이탈리아의 다국적 에너지 기업 에넬(ENEL)은 탄소발자국을 감소하고 재생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부터 FUTUR-E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폐쇄되는 지역 에너지발전소에 대해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찾고,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한다. 이에 23개의 열발전소와 광산 등을 새로운 산업 활동에 특화된 친환경적 시설로 재개발하고 있다. 재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용하여 경제, 환경, 사회적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발전소의 활용 가능성을 찾아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