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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SG Note/이슈 NOTE

[ESG 이슈 NOTE - 금융] 기후 리스크와 금융 산업의 친환경 투자, ESG 공시 이니셔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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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8로 인해 ESG가 이슈화되는 금융 산업에서 고려해야 할 
기후리스크로 인한 친환경 투자와 국내 금융산업이 활용중인 esg 이니셔티브

 


 

 

안녕하세요,

기업관점에서 ESG 대응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모든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응원하는

i - ESG 입니다.

오늘은 기후 리스크로 인해 시스템 안정에 위협받고 있는

금융 산업의 ESG 이슈를 다루고자 합니다.


 

기존 COP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국적 협력이 진척을 보이지 못했던 경향을 통해, 당분간 글로벌 탄소배출감축은 국제기구를 통한 다국적 협력보다는 특정 국가와 지역, 민간부문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OP28에서 논의될 수 있는 의제 중 하나인 SCOPE 3 의 경우,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과 도시들이 SCOPE 3을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하는데요, 공개된 온실가스 관련 정보는 환경성과를 투자평가지표로 고려하는

주요 투자사들에게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금융회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탄소국경세가 도입되는 시기와 지역, 산업 등을 모니터링하며 대출 리스크 관리, 친환경 투자 등 ESG에 관심을 두고 나설 필요가 있겠습니다.


| 친환경투자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친환경 금융 시장

2015년 12월 파리협정은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능력 강화’가 목적임을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3개의 중간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그중 하나는 기후금융 활성화입니다. 그러나 현재 3060 탄소중립에 필요한 기후금융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IEA(국제에너지기구)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 온도 상승 억제를 가정하고 2030년까지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기후금융 수요를 전세계적으로 연간 5조 달러, 2040년~2050년 전세계 기후금융 규모는 632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의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점을 통해 친환경 금융 시장의 높은 성장이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CASE | 신한금융그룹의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

신한금융그룹은 2022년 3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금융자산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탄소회계금융협회(PACF) 가이드라인 산정식을 바탕으로 고객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회사의 금융자산 유형에 따라 산출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6개 산업군, 약 230조원 규모의 금융자산을 측정하여 산업별, 고객별, 자산별, 계약 만기별로 확인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은 자산 포트폴리오 변동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변동도 계산 가능하기에 신한금융그룹은 해당 시스템을 바탕으로 탄소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 넷제로와 국내 금융산업

넷제로는 온실가스의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도록 해 순(Net)배출을 0(Zero)로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금융 산업계의 경우는 금융 활동에 따른 결과로 보유한 자산 포트폴리오의 배출량에 대해 감축 목표를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기후금융에 적극적이라면 배출량을 데이터 정량화를 통한 구체적인 넷제로를 선언하고 구체적인 전략과 수단이 필요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녹색금융은 중요한 수단이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사진출처 :   SBTi]


 

그러나 국내 금융 산업은 넷제로에 적극적이지 않은 상태입니다.

기후 솔루션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넷제로를 선언한 자산운용 회사는 100대 금융기관 중 5곳으로, 증권회사는 2곳입니다. 반면, 금융지주 계열의 시중은행은 넷제로에 적극적입니다. 국내 4대 금융그룹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인증(SBTi)의 넷제로를 선언하였습니다.

자본시장의 기후금융에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고대하는 저탄소 사회의 흐름을 고려한다면, 국내 금융투자 회사들에 대한 넷제로의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국내 금융 산업게 전반에서 넷제로를 비용이 아닌 ‘자본 시장의 발전 전략’ & ‘투자자 보호 장치’로 바라보는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ESG 공시 이니셔티브

상장기업과 금융권이 지지중인 TCFD 권고안

은행이나 보험사 등 금융회사가 투자 대상의 지속가능성 수준이나 비재무적 리스크를 투자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이니셔티브는 TCFD 권고입니다.

TCFD 권고안은 조직의 지배구조나 경영 전략을 포함하여 ESG 관련 리스크 관리 방법과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및 기회를 평가·관리할 수 있는 지표를 일관적으로 공시하도록 요구합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물리적 리스크(Physical Risk)와 전환 리스크(Transition Risk)로 구분하며, 기후 리스크가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과 연계하여 투자 대상이나 금융회사의 지속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2022년 5월 4일 금융위원회는 금감원, 예보, 산은, 수은, 금융예탁원 등 13개 금융 유관기관과 함께 TCFD에 대한 지지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5월 기준 총 2,160개 글로벌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TCFD를 지지하고 있으며, 이 중 50% (1,071개)가 연기금, 자산운용사, 은행, PE 등 금융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금융산업의 내부통제

 

[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단독 기사]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2022년 총 6년동안 국내 은행 대부분에서 횡령 유용사고가 연평균 18.6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에 금융회사들의 내부 통제 현황이 주목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2022년 5월 금융회사 내부통제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업계와 함께 권역 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였으며, 같은 해 8월 첫 회의를 개최해 금융회사 내부 통제 기능을 보다 실용적으로 작동하게 하기 위한 개선 과제를 발표하였습니다.

과제별 목표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자금 집행 관리 강화, 준법감시 역량강화, 내부고발자 제도 실효성 제고 및 내부 통제 운영 실태 검사 강화 등 다양한 개선안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 내 개정을 통해 즉시 시행가능한 과제는 추진하고 그 외에는 업권별 사정을 감안하여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금융회사 내부통제 운영 개선과제

 

 


 

 

 

오늘은 기후 리스크로 인해 시스템 안정에 위협받고 있는

금융 산업의 ESG 이슈를 포스팅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의 효율적인 ESG 관리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COP 28의 기본 개념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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