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이터 관리, 얼마나 더 중요해질까?

 

우리 ESG 팀에서는 데이터 관리, 어떻게 하고 있나요? 

기업에서, 특히 다양한 부서와 협업하고 원하는 데이터를 추합해서 정리부터 분석까지 해서 보고서를 발행해야 하는 ESG 팀에게는 항상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 바로 이 데이터 관리입니다. 특히, ESG 팀원이 많지 않은 기업에서는 이 모든 일련의 작업이 매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어, 당장 뾰족한 규제가 들어서기 전까지는 우선순위에서 뒤떨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의 ESG 대응 및 관리 속도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대비 현저히 뒤떨어지는 현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규제 상황에만 집중하기보다 글로벌 동향을 거시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 주 i-ESG 인사이트 콘텐츠는 KPMG US의 2024 2월 보고서를 근간으로 도출한 ESG 데이터 관리 인사이트를 다룹니다. 
이 보고서는 KPMG에서 전 세계 공공 및 민관 기업의 구성원 5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다루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된 내용으로 한눈에 우리 기업이 주목해야 할 ESG 데이터 관리 측면에 대한 내용을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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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SG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시스템 도입 문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

 

   고급 소프트웨어, 자동화 및 AI/ML 도구를 활용하여 ESG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지속 가능성 보고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기업의 재무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즉, 지속가능 경영을 규제 대응의 영역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전략의 영역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일본, 미국, 싱가포르, 독일 등 글로벌 각국에서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DT(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활용 증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 뉴딜 시대를 맞이하여 인공지능/빅 데이터 기반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현황인데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서 더 이상 엑셀 작업으로 방대하고 정형화되지 않은 ESG 데이터를 추합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아 보입니다. 

 

2. 기업들이 점점 더 ESG 관리를 위해 비용을 들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ESG 능력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데이터 수집 및 관리 도구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KPMG 보고서에 의하면,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대한 투자를 향후 3년간 확대하겠다는 기업이 90% 이상입니다.

 

ESG 데이터 관리 시스템 개선 계획을 묻는 설문에 대해 글로벌 기업의 약 95%가 개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대응 방안은 ESG 전담 관리자 채용(43%), ESG 특화 소프트웨어 도입(40%), 그리고 임직원 교육(38%)입니다.​

ESG 데이터 관리는 기업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계적인 데이터 시스템을 갖출 시 기술을 활용하여 ESG 목표를 비즈니스 목표와 조화롭게 맞출 수 있습니다. 

 

3. ESG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선도적인 글로벌 기업들은 IT 기반 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하여 효율적이고 정확한 ESG 보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신뢰성 있는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스프레드시트, 즉 엑셀 등을 통해 수작업 관리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ESG 특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업도 3위로 생각보다 빠른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입니다.

 

 

보고성을 일회성으로 발행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투명한 보고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한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 자체가 ESG 이니셔티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ESG 데이터 특성상 비정형 데이터를 정제하고 정형화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표준화되지 않은 데이터는 자의적 해석이 가능하고, 분석 및 보고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데이터 품질을 높이는 것뿐만 아닌, 정제된 형식으로 매해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툴을 마련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거나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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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데이터 툴은 사용 방법을 빠르게 습득하고, 또 잘 활용해야 합니다. 

ESG 데이터 관리의 키워드는 투명성과 신뢰성입니다. 

데이터 툴을 통해 외부로부터 데이터로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누구나 쉽게 해당 ESG 데이터를 읽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내부 효율적인 소통 및 관리뿐만 아닌 외부 투자자들의 평가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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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기업 관점에서 ESG 대응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모든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을 응원하는 i-ESG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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