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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SG Note/지식 NOTE

ESG 담당자는 울지 마세요 (feat. 블랙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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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의 선언과 ESG 후퇴의 실제

 



지난해, 블랙록에서 ESG 단어 사용을 중단할 것임을 밝힌데 이어, 올해 재무적 분야의 성장률에 집중할 의도를 내비쳤습니다. 

올해 1월 블랙록은 공식 홈페이지에 'Financial resilience in a new economic regime' 보고서를 발행하였습니다.

Resilience는 본디 환경 시스템이 복구 가능한 상태로 존속할 수 있도록 생태계가 재건되는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환경 분야에서 흔히 쓰이곤 했는데요. Finance Resilience라 하면, 재무적 분야의 재건 능력, 즉 '금융 회복 탄력성'을 말합니다. 

 


해당 보고에 의하면, 경제 성장 둔화 및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해 2024년에는 기업들의 경제적 위험 관리가 요구됩니다. 

관련 영향 요인으로는 디지털 혁신 및 생성형 AI 기술 확산, 저탄소 경제 전환에 대한 요구, 인구 통계적 변화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 요소들은 미래 재무 성과 및 투자자들의 투자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이를 위해 기업은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화 및 최적화하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블랙록은 이처럼 ESG 대신 'Finance Resilience'를 강조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후 변화 대응 대한 언어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기업들의 기후 정책 압력을 완화한 것으로 보며 이러한 변화로 ESG 업계가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편, ESG 관련 업계 및 담당자들은 이러한 블랙록의 언어 사용 변화를 뾰족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왜 그런가요?​

■ ESG는, 단순히 비재무적 요소가 아닌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 및 재무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비재무적 요소입니다. 
■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사용되는 ESG 용어 사용의 남발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청정에너지, 저탄소, 노동 시장의 변화, 유연한 의사 결정, 기후 대응 솔루션 등 ESG 영역 유관 표현을 다채롭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 블랙록은 미국 거대 ESG 펀드 5개 중 2개를 운용하고 있으며, 480억 달러 이상의 ESG 자산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 블랙록은 탈탄소화, 기업지배구조 개선,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ESG는 비즈니스 경영 환경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ESG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공급망, 탄소 배출, AI 등 신기술, 통상 장벽 등은 지속적으로 기업의 시장 전략에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즉, 이러한 요소들이 얽혀있는 복잡한 가치 사슬을 이해하고,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극복해 가는 것이 결론적으로 블랙록에서 표현하는 Financial Resilience를 강화하는 방향이 되겠습니다. 

 

 


앞으로의 기업 전략을 위해서는 가까운 미래의 ESG 평가뿐만 아닌 기업의 중장기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ESG 영역에 대한 넓고 깊은 이해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 바로 ESG 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들의 통찰력이 발휘되어야 하는 때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업 관점에서 ESG 대응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모든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을 응원하는 i-ESG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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