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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SG Note/개념 NOTE

🥑기후변화가 인류의 밥상을 위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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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개념노트 시리즈로 찾아온 i-ESG 에디터 엠마🪽 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가을이 왔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죠. 그만큼 풍성한 먹거리를 기대하곤 하는데요.

 

오늘 먹은 맛있는 제철 음식, 10년 뒤에도 먹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ESG가 우리의 식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먹고 살기 바쁜데 웬 ESG?

 

ESG가 오히려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될 수도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이번 추석 금값 과일들로 인해 차례상이 단출해지고, 다가오는 김장철 배추 값마저 숨이 턱턱 막히더라죠. 이게 다 기후변화 때문이라면?

 

오늘은 인류의 밥상을 위협하는 기후변화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매일 아침 출근해서 커피를 마시고, 맛있는 점심을 상상하며 모니터를 보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집중해주세요.

 

 

 

기후플레이션이 뭔가요?

 

기후플레이션(Climateflation)이란, 기후 변화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해 주요 자원의 가격이 상승하거나 공급망이 영향을 받으면서 발생하는데, 이러한 현상이 개인은 물론,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답니다. 

 

학창 시절 사회 시간에 특산물의 본고장에 대해 배운 적이 있나요? 영주 사과, 나주 배, 울릉도 오징어, 제주 감귤… 그런데 더 이상 이런 지역 특산물이 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오징어들이 생존을 위해 이동하는 진짜 오징어게임이 시작됐다

 

 

지난해 한국 오징어 어획량은 1/10 수준으로 급감했어요. 미국 캘리포니아 꼴뚜기는 알래스카에서 발견되고, 지중해 오징어는 북쪽으로 올라가 영국에서 잡힌대요. 사실 오징어는 기후변화의 혜택을 본 대표적 어종이에요.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서식할 수 있는 면적이 넓어졌죠. 그런데 이젠 상황이 역전됐어요. BBC 뉴스가 밝힌 바에 의하면 동식물의 서식지가 극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새로 정착할 서식지가 많이 남지 않았다는 건데요. 남반구에선 이번 세기 안에 오징어가 멸종할 수 있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네요.

 

 

두바이 초콜릿은 이제 진짜 유명한 희귀식품임

 

 

위기에 처한 것은 오징어 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커피와 코코아 콩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다고 해요. 영국 옥스퍼드대 환경변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초콜릿과 커피 등은 기후위기로 쉽게 구할 수 없게 돼 미래에는 사치스러운 식품이 될 수 있다”고 밝혔어요. 정상적인 생장의 조건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지구의 온도가 2도 가량 오르는 순간, 세계 최대 코코아 생산국인 아프리카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의 토양은 더 이상 코코아를 만들어낼 수가 없다고 하네요. 게다가 커피나 초콜릿은 불법 아동 노동 문제라는 뿌리 깊은 문제도 안고 있어요. 최근에는 미국이나 스위스 등에서 ‘실험실 초콜릿’도 연구 중이라고 해요. 

기후의 극단적 변화는 이처럼 먹거리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를 통해 식량 가격 상승, 식량 공급 부족, 그리고 사회적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기후플레이션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

 

기후플레이션은 기업에 비용 상승, 공급망 문제, 규제 부담 증가, 소비자 요구 변화 등 다양한 영향을 미치며,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는 기업은 지속 가능성 리스크나 소비자 신뢰도 문제를 안게 될 수 있답니다. 이런 것들을 미리 예방하려면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ESG 목표를 강화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원자재 비용 증가

기후 변화로 인해 농업, 에너지, 원자재 생산이 타격을 입으며 기업의 생산 비용이 상승합니다. 가령, 올해 여름과 같이 극심한 기후 조건이 농산물 생산에 영향을 미쳐 식품 가격이 급등하게 되며, 이는 식품 및 관련 산업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공급망 혼란

기후 변화는 물류와 공급망에도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자연재해로 인해 교통 및 물류가 차단되거나 생산 시설이 피해를 입으면, 기업은 상품을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데 큰 차질을 겪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해상 운송이나 항공 운송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면 글로벌 기업들은 부품이나 재화를 적시에 조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ESG 규제 강화

기후 변화와 관련된 규제 강화로 인해 기업들은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세 도입, 배출 규제 강화, 지속 가능성 보고 요구 등의 조치를 점진적으로 취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기업의 준법 비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ESG 요구가 강화되면서, 기업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투자와 시스템도 고려해야 합니다.


소비 패턴의 변화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더욱 친환경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요구하게 됩니다. 이는 기업이 친환경적인 제품을 개발하거나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경영 방식을 도입하도록 압박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면, 소비자와의 신뢰가 저하되고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겠죠?

 

 

기후플레이션 대응 사례

 

기후 변화는 전 세계 식량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이 존재합니다. 기술 혁신과 정책적 대응을 통해 농업의 기후 적응력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협력으로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예를 들어 세계 최대 농산물 수입국인 중국의 경우, 이미 지난 6월부터 ‘식량안보법’을 시행하여 식량 안보 대책을 법으로 강제하고 있다는 사실…

농업 기술의 발전

스마트 농업 기술과 같은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농작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인 자원 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최적화하는 것이 기후 변화 대응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책적 대응과 국제 협력

기후 변화로 인한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별 국가의 대응을 넘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국가 간 농업 기술 공유, 기후 적응 지원 프로그램, 식량 저장 및 배분 시스템 구축 등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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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을 응원하는 i-ESG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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